[주간추천주]올해 견조한 성장 초점…카카오·건설株에 러브콜

어닝 시즌 마무리, 올해 성과 기대감 주식에 관심↑
LG화학·이노션, 중국과 미주 지역서 실적 개선 기대
휠라코리아·효성·한미약품, 자회사 선전 가능성 주목
  • 등록 2019-02-17 오전 11:41:33

    수정 2019-02-17 오전 11:41:33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해 실적 시즌이 대체로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장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035720)는 ‘카풀’ 논란과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광고 부문과 주요 신사업 성과가 구체화 될 것이라는 예상에 증권가 러브콜을 받았다. 해외에서 견조한 이익이 예상되는 건설사와 화학업체, 자회사 성장이 기대되는 곳들도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식으로 꼽혔다.

◇ 카카오 “광고·신규사업 성장 기대감”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은 이번 주 추천주로 카카오를 제시했다. 카카오톡의 광고 부문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플랫폼 기반 금융 커머스가 고성장 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하나금투는 “신규 사업들의 수익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체질 개선으로 올해 선전이 예상되는 건설사들도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GS건설(0063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주택부문 호조와 해외 현안 프로젝트 무난한 마무리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1.8% 증가한 217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보수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사업(PP-12) 손실 반영이 있다고 가정해도 기존 이익 체력이 커 방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을 추천한 KB증권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원가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업황 개선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기반 프로젝트 취사 선택이 가능해 설계구매시공(EPC) 업황 대표 기업으로 추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유안타증권은 LG화학(051910)이노션(214320)에 대해 각각 중국 경기 부양과 계열사(현대·기아차)의 신차 판매라는 외부 요인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LG화학은 중국에서 석유화학 주력 제품 체인이 업사이클에 진입했고 중대형 배터리도 수주잔고가 지난해 말 78조원으로 증가해 수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노션은 올해 완성차 신차 사이클 재개로 마케팅 수요가 증가에 따른 미주 지역 중심 성장이 기대 요소다.

이밖에 KB증권은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지난해 자회사 아쿠시네트 실적은 감익하겠지만 1분기 타이틀리스트 프리미엄 공 출시로 개선될 것”이라며 글로벌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효성(004800)을 추천한 하나금투도 주요 자회사(효성중공업(298040)·효성첨단소재(298050) 등)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지속 가능한 배당 정책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SK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BTK 면역억제제 임상중단과 올리타 판매 중단 등 악재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롤론티스·포지오티닙 등 파이프라인의 순조로운 임상 진행과 북경한미 고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코스닥, 동성화인텍·서진시스템 등 추천

코스닥시장에서는 증권사들이 동성화인텍(033500), 서진시스템(178320),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러브콜을 보냈다.

하나금투는 “동성화인텍은 보냉재 수주 재개와 공급가격 인상이 기대되고 올해 공급물량 증가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SK증권은 서진시스템에 대해 “5세대(5G) 통신장비 함체 부문에서 우위 선점이 기대된다”며 “금속 가공 기술력과 원가 절감 이점으로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를 추천한 KB증권은 “올해 국내 매출의 안정적 성장과 중국 법인 성장률 회복, 자회사 잉글우드랩(950140)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국내 음성 제2공장, 잉글우드랩 인천 공장, 중국 절강성 공장 완공으로 모든 지역 생산치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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