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구스, 中내륙 1호점 연기 "화웨이 사태 여파"

  • 등록 2018-12-15 오전 10:37:01

    수정 2018-12-15 오전 10:37:01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화웨이 부회장 체포로 촉발된 중국과 캐나다 간 갈등의 유탄이 캐나다 유명 의류 브랜드인 캐나다 구스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15일 홍콩 봉황망과 중국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캐나다 구스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 열 예정이던 ‘중국 내륙 1호’ 오프라인 매장 개업을 연기했다.

캐나다 구스는 지난해 상장한 뒤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인 알리바바와 손잡고 플래그십 매장을 톈마오에 입점하고, 홍콩에 중화권 오프라인 직영점을 개설하는 등 중국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베이징 번화가인 싼리툰에 열 예정이던 ‘내륙 1호점’은 중국 내륙 시장의 구매력 상승과 맞물려 캐나다 구스의 중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멍 화웨이 부회장의 캐나다 체포와 억류에 이어 중국 당국의 보복조처로 추정되는 캐나다 전직 외교관과 대북사업가 억류 사건이 잇따라 발생, 캐나다 구스는 중국 진출 초기부터 위기에 직면했다.

캐나다 구스 측은 “시설 공사 문제로 인해 개장이 연기됐다”며 “구체적 개장 시기는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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