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사령관 노리는 백승호 "패스와 볼 소유 자신 있다"

  • 등록 2019-03-19 오후 7:56:45

    수정 2019-03-19 오후 7:56:45

1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대표팀에 합류한 백승호가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주=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패스와 볼 소유는 정말 자신 있어요.”

백승호(지로나FC)는 19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소속팀 일정과 항공편으로 인해 하루 늦게 소집한 백승호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이후 2년 만에 파주NFC를 다시 찾았다.

백승호의 A대표팀 소집은 처음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만큼 백승호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축구를 시작한 이후 항상 꿈꿔왔던 성인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준비를 잘해서 벤투 감독님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이 이번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는 자리는 중앙 미드필더다. 2019 아시안컵을 끝으로 기성용과 구자철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만큼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백승호는 벤투 감독이 찾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 후보 중 한 명이다. 벤투 감독은 긴 패스보다는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좁은 지역에서 몇 번의 간결한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허물기를 원하는 만큼 기술과 속도를 갖춘 백승호가 포함된 것이다.

그는 “패스와 볼 소유가 내 장점“이라며 “올해 1군 데뷔 후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터치, 패스 등이 한 단계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다”며 “출전 기회를 준다면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백승호는 최근 몸 상태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지로나에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해 체력적인 고민은 있지만 컨디션은 정말 좋다”며 “이번 훈련에서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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