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용산역 3구역 재개발시공사 선정

  • 등록 2007-04-05 오전 9:21:13

    수정 2007-04-05 오전 9:25:13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역 전면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지난 4일 용산구 이태원동 캐피탈호텔에서 열린 용산역 전면3구역 조합원 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등을 제치고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용산역 전면3구역은 용산역사 내 아이파크몰 바로 맞은편으로 입지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물산은 이 곳에 지하 9층-지상40층 규모의 주상복합 2개동을 지을 예정이다. 50-80평형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 198가구와 업무시설이 들어선다(조감도 왼쪽).

수주금액은 약 3000억원 선으로, 앞서 대우건설은 2300억원 규모의 용산역 전면2구역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조합원 총회에는 총 102명 중 97명이 참석, 삼성물산은 48명의 지지를 얻어 시공권을 수주했다. 현대산업개발은 32표, 대림산업은 16표를 얻었다. 삼성물산은 이달중 3구역 조합과 우선협상대상자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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