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미국·캐나다 외교+국방 2+2회담’이 끝난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캐나다인 2명이 중국 당국에 체포된 것과 관련해 “불법적 억류는 용납할 수 없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양국 간 ‘외교+국방 2+2회담’은 중국 화웨이 창업자의 딸인 멍 완저우 부회장이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사건 이후 중국 당국이 캐나다 출신 전 외교관과 대북사업가를 잇달아 체포, 보복 조치 논란이 제기된 와중에 열렸다. AFP통신은 “캐나다가 미·중 간 무역 전쟁의 부차적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