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직접 사용해본 제품은 필립스와 삼성전자 제품입니다. 물론 수 십만원대 제품이 아닌, 2~10만원 사이의 작고 저렴한 제품입니다. 이외에도 국내는 물론 중국, 유럽 등 해외산 제품도 수 십여종이 현재 국내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일부 파생종과 단종 제품을 포함하면 아마 수백, 수천종은 될 겁니다. 핸디 청소기는 과연 얼마나 유용하고, 또 한계는 무엇일까요.
|
간편하고, 자주 쓸 수 있고, 그래서 모두가 쓸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이유가 소형 핸디청소기의 장점입니다. 대개 버튼은 1~2개, 켜고 끄는 정도만 조작하면 됩니다. 그리고 원하는 위치에 가져다 대면 이물질을 빨아들입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거창한’ 청소기를 구입하려면 수 십만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이 간단한 제품만으로도 꾸준히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스틱형이나 로봇청소기, 물걸레 등으로 제대로 된 청소를 하루 한 차례 한다고 하더라도, 중간 중간 계속 치워준다면 그만큼 깔끔한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돼죠.
아쉬워요-성능은 제한, 시간 지나면 배터리가…
일단 성능이 제한적입니다. 기계 자체가 작고 단순하다보니, 그만큼 높은 성능을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일부 저가형 제품은 거실 한 번 치우고 나면 배터리가 다 닳기도 할 정도입니다. 물론 원룸을 치우는 정도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배터리의 노쇠화’입니다.
용도별로 잘 살펴서 구매하실 필요도 있습니다. 책상 위 지우개 가루를 치우는 용도부터 방 하나를 치우는 정도, 자동차 내부에서 사용하는 용도 등 다양합니다. 가격만 보고 무턱대고 구입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구매시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