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군 성폭력 피해자 지원 연계 강화에 대한 합의’에 따라 여가부와 국방부가 지난 2015년 이래 추진하고 있는 군 성폭력 피해자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현장에서 발생한 다양한 성희롱·성폭력 사건사례를 공유하며 군 전문상담관들의 맞춤형 상담과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군 성고충전문상담관이 현장에서 경험한 성희롱·성폭력 사건 사례를 익명으로 발표하고 다른 성고충전문상담관들과 함께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창행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성희롱·성폭력 범죄는 각 사건마다 개별성이 강해 맞춤식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오히려 피해를 키우는 경우가 많다”면서 “피해자 지원절차 등을 군 성고충전문상담관들이 서로 공유하고 민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이 더욱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