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차별화된 펀더멘털로 투자메리트 증가-삼성

  • 등록 2018-11-06 오전 7:54:31

    수정 2018-11-06 오전 8:29:2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증권은 6일 메리츠종금증권(008560)에 대해 차별화된 펀더멘털로 투자메리트가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지배순이익은 각각 1412억원, 105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약 7.0% 상회했다”며 “주력 수익 부문이었던 기업금융, 금융수지 부문이 1334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상황에서 트레이딩 수익이 전분기대비 76.9% 증가한 1010억원에 육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동사 주가는 5% 이상의 배당수익률과 6.9배 수준의 PER에도 불구 여전히 부동산PF에 특화된 니치마켓 플레이어라는 인식, 금리 상승기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잠재부실 발생 가능성, 우발채무 관련 정부 규제 우려, 급격한 자본 증가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가능성 등에 따라 여전히 시장에서 크게 부각되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부진한 매크로 환경에도 불구 지속적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은 동사의 사업구조가 높은 부동산금융 의존도에서 탈피, IB부문으로의 사업다각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판단했다.

장 연구원은 “종금라이선스 발급 이후 동사는 과거 국내부동산금융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인수금융 등 IB 역할 강화, 해외 포트폴리오 확대, ELS 등의 발행을 통한 트레이딩 구축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실제로 2분기 호주 시드니 공동주택 사업부지 담보대출 외 5건, 3분기 호주 Kerstrel 광산 인수금융 관련대출 외 4건 4850억 등 영국, 독일, 홍콩, 베트남 등에서 성공적인 트랙레코드를 구축 중이고 ELS·DLS 발행잔고가 8월말 기준 3조7000억원을 상회하며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고 이러한 요인으로 채권잔고가 14조에 육박하는 등 트레이딩 및 이자수익 창출을 위한 기초 체력이 레벨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매크로 환경의 혼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동사의 차별화된 펀더멘털은 섹터 내 투자메리트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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