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대권 앞에 장사 없어…유시민, 대선 유력 주자로 부상할 것"

  • 등록 2018-10-16 오전 8:12:14

    수정 2018-10-16 오전 8:12:14

노무현재단 후임 이사장인 유시민 작가가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식에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정두언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유시민 신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차기 대선에서 유력한 주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15일 오후 KBS1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와 인터뷰를 통해 “대권 앞에 장사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는 것 자체가 크게 보면 정치행위로 볼 수 있다”며 “총선 출마를 안 하겠다는 얘기인지 대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권 앞에는 장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주자에선 다들 또 욕심을 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유 이사장이 그동안 방송에 출연하고 책을 쓰면서 이미지 관리도 잘했기에 인기가 좋다”면서 “차기 대선에서 유력한 주자로 부상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은 출마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이 ‘당신은 출마해야 한다’고 말하는 분위기가 더 좋을 것”이라며 “오히려 정치적인 수사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 회원카페 ‘한다’에서 열린 재단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임명직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는 절대 없을 것”이라며 정계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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