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9.1%…'손혜원 의혹'에 하락세 전환

1월 3주차 文대통령 지지율 49.1%로 집계
'손혜원 의혹' 확산되며 2주간 상승세 마감
서울·30대·진보층서 지지율 하락해
  • 등록 2019-01-21 오전 8:37:46

    수정 2019-01-21 오후 5:52:4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14~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1월 3주차 주간집계 국정지지도는 전주보다 0.5%p 내린 49.1%(49.1%(매우 잘함 24.9%, 잘하는 편 24.2%)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p 오른 45.6%(매우 잘못함 29.2%, 잘못하는 편 16.4%)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올해 첫 지역 경제현장 행보로 울산을 방문했던 지난 17일 51.7%까지 상승했으나,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일대 ‘부동산 투기’의혹 관련 논란 보도가 확산된 18일에는 48.8%로 다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호남, 20대와 50대, 60대이상, 노동직과 학생, 무직, 무당층과 보수층에서는 지지도가 상승한 반면,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30대, 자영업과 가정주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주 후반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이 확산되며 전주 대비 0.3%p 하락한 39.8%를 나타냈고,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전 총리의 한국당 입당이 일부 영향을 미치면서 소폭(0.4%p) 오른 24.3%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1.6%p 하락하며 7.5%로 7%대로 내려섰고, 바른미래당도 6.3%로 횡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전주 대비 0.5%p 오른 2.7%를 나타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