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과거 프리선언 후 이적 조건? “돈 아니었다”

‘밥블레스유’ 추억의 여의도 수제비집 방문기
  • 등록 2019-01-24 오후 3:12:46

    수정 2019-01-24 오후 3:12:46

(사진=올리브)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밥블레스유’ 멤버들이 신인 시절 추억이 가득한 여의도를 방문한다.

24일 밤 8시50분에 방송되는 ‘밥블레스유’ 29회에서는 출연자들의 추억이 가득한 수제비 식당을 방문한다. 이 수제비집은 지난 26회 방송에서 이영자가 신인 시절 억울하고 서러운 일이 있을 때 한강에서 소리친 뒤 칼칼해진 목을 풀러 오던 추억의 장소로 언급한 바 있다.

아파트 상가에 있는 평범한 식당이지만 ‘밥블레스유’ 멤버들은 신인 시절로 돌아간 듯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숙은 푸짐한 수제비와 밥으로 위로받았다며 신인 시절 기억을 떠올렸고, 이영자는 “한 8kg 정도(?)는 아주머니 덕에 쪘다”라며 8시간 동안 아이디어 회의를 해도 쫓아내지 않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송은이는 “이곳은 내 돈 내고 온 적이 없다”며, 후배들에게 후한 인심을 베풀었던 선배들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김숙은 선배 유재석과 함께 연습하다가 몰래 나가서 자장면을 먹었던 일화를 공개한다. 김숙은 “선배들 몰래 자장면 한 그릇을 다 먹고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유재석 선배가 ‘배고프지? 자장면 먹자’라고 말해 거절하지 못하고 연달아 자장면 두 그릇을 먹었다”면서 웃픈 사연을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멤버들이 다른 방송사 이적 조건에 대해 공개했다. 이영자는 “사람들은 내가 이적한다고 했을 때 돈을 많이 받고 간 줄 알지만 아니다. 이적 조건은 매주 맞춤 옷 한 벌이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코디네이터가 없었던 이영자는 본인에게 맞는 치수의 옷을 매주 사 입기 어려웠던 것.

이를 듣고 있던 김숙은 2018년 두 번의 대상을 거머쥔 이영자를 위해 직접 손바느질한 쌍 곤룡포를 꺼내며 “이 옷 입고 나한테 넘어오면 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밥블레스유’ 멤버들의 추억 여행은 24일 밤 8시50분에 공개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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