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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22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이 국가의 힘을 동원해 화웨이 같은 중국의 민간기업을 터무니없이 압박하는 것은 전형적인 경제적 횡포 행위”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16일 화웨이 및 68개 계열사를 ‘거래 제한 기업 명단’으로 올리면서 구글·퀄컴·인텔 등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의 거래가 사실상 중단됐다. 미국 상무부는 이들 기업에게 90일 간의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기존 네트워크의 보수·점검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목적으로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