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측 "'효린에 학폭 피해 주장' A씨 IP 차단 사실 아냐"

"이용 IP가 불법 광고 상습 게시로 20일 전 이미 차단"
  • 등록 2019-05-27 오후 3:09:44

    수정 2019-05-27 오후 3:09:44

효린(사진=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효린의 ‘학교폭력 가해’를 주장했던 중학교 동창 A씨의 ‘아이피 네이트 차단’ 주장에 대해 네이트 운영사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 측은 27일 이데일리에 “A씨가 사용한 아이피는 불법 광고 등이 지속적으로 게재돼 내부 정책에 따라 지난 5월 6일 게시물 작성을 차단한 아이피”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A씨가 PC방에서 해당 게시물을 올리려 했던 거였다면 옆자리로만 바꿨어요 게시물 작성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학교폭력 피해 주장 글에 이어 26일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 “김효정(효린 본명)한테 디엠 답장이 와 ‘해외에서 스케줄 끝나고 지금 막 공항 도착해서…미안해 연락이 늦었어. 일단 괜찮다면 지금 만나서 얘기하고 싶은데…연락처 좀 보내줄 수 있을까?’라고 하더니 6시간 째 연락이 없고 중학교 동창들에게 제 연락처를 묻고다닌다는 연락을 받아 직접 디엠으로 연락처까지 남겼으나 감감무소식이며 네이트 측에서는 제 아이피를 차단시켰습니다”라고 재차 글을 올렸다. A씨가 25일 네이트 판에 올린 효린의 학교폭력에 의한 피해 글은 삭제된 상태다. SK커뮤니케이션즈 측은 해당 게시물의 삭제 역시 본인이 직접 했다고 확인해줬다.

A씨는 당시 글에 중학교 1~3학년 시절 효린에게 줄곧 괴롭힘을 당했다며 “효린에게 상습적으로 옷과 현금 등을 빼앗겼고 온갖 이유로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친구는 노래방 마이크로 머리도 맞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브리지 측은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며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가 법적 대응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브리지 측은 “앞서 게시됐던 효린의 학폭이라 명명된 모든 게시글이 아무런 예고 없이 삭제됐다”며 “명백히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지난 10년간 한 길을 걸어온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는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효린은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일들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또 계속해서 소속 아티스트가 연예인이라는 것을 악용해 여론을 호도하려 한다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고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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