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정일 7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2주만에 공개활동

  • 등록 2018-12-17 오전 8:52:33

    수정 2018-12-17 오전 8:52:3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북한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 등 매체들은 17일 1면 기사에 “김정은 위원장께서는 민족 최대 추모의 날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에 헌화하고 두 사람의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는 지난 3일 원산 구두공장 현지 시찰 이후 14일 만이다. 북미 대화가 교착 국면에서 벗어나오지 못하면서 김 위원장도 2주간 잠행을 이어왔다. 김정일 위원장의 7주기를 맞아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은 지난 7년 세월 장군님의 사상과 노선, 장군님식 혁명원칙을 고수하고 유훈을 관철하기 위하여 투쟁해왔다”며 “앞으로도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전사로서 의리와 본분을 지켜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장군님의 구상과 염원을 끝까지 실현하기 위해 억세게 싸워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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