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코스피에서 외국인 순매도를 MSCI EM에서 중국인 A주 편입 확대를 위한 선수요로 해석하는 시각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MSCI 비중 재조정에 따른 매도 수요는 정기변경이 이뤄지는 오는 28일 장 마감 시점에, 패시브 자금에서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수의 국가별 편입비중은 결국은 지수 인덱스 구성종목 시가총액이 변화하는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기변경일에 종목 편출입과 지수 편입비율이 변경돼 기존종목의 비중이 조정되지만, 이외 거래일 국가별 비중은 각국의 지수 변화에 따라 변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