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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에 따르면 오스카 아구아드 아르헨티나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잠수함이 해저 907m에 가라앉아 있다. 하지만 그러한 깊이에서 잠수함을 끌어낼 수 있는 현대적 기술과 장비가 없다. 우리는 그 곳까지 내려갈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아르헨티나 해군은 ARA 산후안호를 1년 만에 발견했다는 사실을 전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그런데 불과 몇 시간 만에 인양 불가 방침을 선언한 것이다.
ARA 산후안호는 작년 11월 15일 아르헨티나 최남단 우수아이아에서 마르 델 플라타 기지로 회항하다 침몰했다. 마지막 교신은 “잠수용 튜브에 바닷물이 들어와 배터리 중 하나가 합선됐다”는 보고였다. 몇 시간 뒤 인근 해역에서 폭발음과 동일한 음파가 감지됐는데, 잠수함 폭발로 추정된다.
오션 인피니티는 잠수함 실종 1년 만에 발견에 성공했다. 잠수함은 추정했던대로 폭발음이 일어났던 지역 인근에 침몰해 있었다. 발견 당시 잠수함 선미가 파손된 것이 확인됐다. 회사는 성공보수금으로 750만달러(약 85억원)가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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