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악재 반영의 기간…목표가↓-삼성

  • 등록 2018-11-21 오전 8:18:47

    수정 2018-11-21 오전 8:18:47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삼성증권은 21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부진 등의 악재 기간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주 LCD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과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부진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했다”며 “주가 수준으로만 보면 매력적인 할인 국면이지만 시점으로 보면 1~2개월의 악재 반영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1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광학솔루션 매출을 하향하며 4분기 영업이익 1652억원에서 1505억원으로 9% 하향 조정한다”며 “광학솔루션으로 인한 이익을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각각 10%, 13% 하향한 결과”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1분기의 카메라모듈 매출은 올해 4분기대비 45% 하락을 가정했는데, 2018년, 2016년에 이은 역대 세 번째 규모로 추정된 충분히 보수적인 주문 삭감(order cut)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주 거래선 판매가 싱글 카메라 버전 중심으로 부진한 것을 감안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의 싱글카메라 매출을 각각 13%, 24% 하향하는 반면 듀얼카메라 매출은 각각 7%, 1%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향후 투자 시점은 12월 중순 이후가 될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고객사의 판매가 부진할 때 주가 반영의 절정은 다음 분기의 매출 감소 규모가 구체화되는 시점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Order cut의 규모와 상관없이, 내년 1분기의 규모가 언급되는 12월에서 1월 사이가 판매 부진으로 인한 주가 반영의 마지막”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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