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의 힘'..출시 30년, 매출 10조원 돌파

  • 등록 2016-02-16 오전 8:52:38

    수정 2016-02-16 오전 9:04:4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올해로 만 30세가 된 ‘신라면’이 누적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농심(004370)은 2015년 말 기준 신라면의 누적매출이 1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1986년 출시돼 1991년 라면 시장 1위에 오른 후 줄곧 ‘넘버원’ 자리를 지켜온 신라면이 단일 브랜드로 국내 식품업계 최초 기록을 세운 것.

신라면의 누적 매출은 국내 상위 5위 식품기업의 연 매출의 합계인 11조6000억원에 육박한다. 신라면의 국내 매출은 연 4500억원 수준으로, 약 2조원인 국내 라면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인 한 명이 1년 먹는 평균 76개의 라면 중 17개가 신라면인 셈이다.

신라면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약 280억개로, 면을 모두 이으면 둘레가 약 4만km인 지구를 3만5000번 휘감을 수 있고, 지구에서 태양까지 5번 정도 왕복할 수 있는 길이(14억km. 한 봉지당 면 길이 50m)가 된다.

농심은 신라면이 오랜 기간 인기를 끈 이유로 ‘지속적인 맛’을 꼽고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을 만들어진 후 지금까지 출시 당시의 맛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라면은 세계 100개국에 수출되며 식품 한류의 주인공으로 손꼽힌다. 농심은 현재 35% 수준인 신라면의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은 누적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 성장해가는 신라면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새로운 광고를 제작·방영하고 있다. 신라면 광고는 ‘한국의 맛으로 세계를 울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히말라야부터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스위스 융프라우, 지구 최남단 칠레의 푼타 아레나스까지 세계 방방곡곡에서 만날 수 있는 신라면의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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