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교직원공제회 차기 CIO 내주 가닥…5개월 만에 선임

CIO 선임을 위한 운영위원회 서면 결의 진행
내주 초 교직원공제회 교육부에 CIO 승인 요청
"관례대로 내부 승진 통해 차기 CIO 선임"
  • 등록 2019-01-12 오전 11:00:00

    수정 2019-01-12 오전 11:00:00

▲사진설명:한국교직원공제회 The-K Tower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 차기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내주 안으로 가닥이 잡힌다. 갑작스러운 이사장 교체로 작년 8월 임기 만료 후에도 CIO 자리를 지키던 강성석 기금운용총괄이사는 새 CIO 선임 후에는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11일 차기 CIO 선임을 위한 운영위원회 서면 결의를 진행했다. 운영위원회는 대의원회의 직능을 부분적으로 대행하는 기구로 교직원공제회 임원의 선출·규약·규정의 제정 및 개폐, 사업운영 계획 및 집행에 관한 사항 등 대의원회에서 위임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차기 CIO 후보에 관한 결정을 위원들이 서면을 통해 결의했다”며 “다음 주 안으로 교육부에 CIO 선임 승인 요청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음 주 초에는 공문을 보낼 것으로 보여 이르면 오는 18일 안으로 교육부 승인이 나고 CIO 임명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직원공제회 관례대로 내부 승진을 통해 차기 CIO가 정해지면 기존 CIO는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그간 공제회 안팎에서는 공채 1기 출신이라는 상징성과 임기 동안의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강 이사의 연임을 기대하는 눈치였다.

작년 6월 기존 이사장이 교육부에 건강상 이유 등으로 사의를 표명하면서 후임 이사장 공모 절차가 진행됐는데 8월 말까지 임기였던 강 이사는 불가피하게 신임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CIO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 9월 말 이사장 선임 후에도 강 이사가 CIO 직을 그대로 맡으면서 업계에서는 교직원공제회 출범 사상 첫 연임을 기대했다.

하지만 강 이사가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CIO 자리를 맡겠다고 사의를 표명한 만큼 업계에서는 기금운용 부장급 내부출신이 CIO로 승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 이사는 “자리에서 물러나면 다른 분이 CIO를 맡게 될 것”이라며 “내주에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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