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송강호·윤여정 남녀주연상…`택시운전사` 3관왕

  • 등록 2017-10-14 오후 4:07:25

    수정 2017-10-14 오후 4:07:25

송강호·윤여정
[부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택시운전사’가 3관왕을 차지했다.

‘택시운전사’는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6회 부일영화상에서 최우수영화상, 남우주연상, 부일독자심사단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박은경 더램프 대표는 “영화를 만들 때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를 만났다. ‘영화가 잘 만들어져서 한국 사람들, 광주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영화가 어떤 예술인지 생각해 봤는데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뜻을 갖고 만드는 것이라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뜨거운 현장에서 함께해준 배우, 감독,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택시운전사’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는 “어떤 작품이든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있고 ‘택시운전사’도 그런데 따뜻하게 등을 두드려준 천만 관객들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고 밝혔다. 여우주연상은 ‘죽여주는 여자’의 윤여정에게 돌아갔다. 윤여정은 “작은 영화라서 못 본 사람들이 많을 텐데 눈여겨봐주고 상까지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감독상은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이 받았다. 그는 “정우성이 최고의 연기를 해준 덕분에 이 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며 정우성을 비롯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남녀조연상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의 김희원과 ‘군함도’의 아역배우 김수안에게, 남녀신인상은 ‘꿈의 제인’의 구교환과 ‘박열’의 최희서에게 수여됐다. 또 특별상인 유현목 영화예술상은 지난 5월 타계한 고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램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제26회 부일영화상 시상작(자)

△최우수영화상=‘택시운전사’

△남우주연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여우주연상=윤여정(‘죽여주는 여자’)

△최우수감독상=김성수(‘아수라’)

△남우조연상=김희원(‘불한당’)

△여주조연상=김수완(‘군함도’)

△신인감독상=이현주(‘연애담’)

△신인남자연기상=구교환(‘꿈의 제인’)

△신인여자연기상=최희서(‘박열’)

△각본상=황성구(‘박열’)

△촬영상=박정훈(‘악녀’)

△미술상=이후경(‘군함도’)

△유현목 영화예술상=故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래머

△부일독자심사단상=‘택시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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