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2018 마지막 날 한국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한 것은 (폴더블폰) 양산 준비가 됐다는 차원으로 보면 된다”면서 “내년 상반기 내에는 무조건 출시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SDC2018에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와 UX(사용자 경험)을 전격 공개했다. 폴더블폰 공개에 앞서 운영체제(OS) 최적화와 앱 생태계 구축이 선행돼야만 하나의 제품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의미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일단 내년에 출시되면 해마다 갤럭시S 및 노트 시리즈와는 별도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첫 해인 내년 생산량은 최소 100만대로 잡고 있으며 시장 반응에 따라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폴더블폰 명칭은 ‘갤럭시F’로 알려진 것과 달리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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