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FTA 개정 서명 후 文대통령에 '펜' 선물...'네임펜' 알고있나

  • 등록 2018-09-25 오전 11:22:32

    수정 2018-09-27 오전 8:31:2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에 대한 공동성명 서명식 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펜’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서명식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서명한 펜을 문 대통령에게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네임펜이 아닌 만년필로 서명했다.

사진=AFPBBNews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문 대통령의 네임펜 해프닝을 떠올렸다.

앞서 문 대통령이 평양 공동선언문을 네임펜으로 서명하면서 지지자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지난 19일 문 대통령이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공동 선언문에 서명할 때 문 대통령이 네임펜으로 서명하면서 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 대통령 지지자 대다수는 김종천 의전비서관이 만년필을 준비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건넨 만년필로 서명하고 입지로 누르는 등 보좌를 받은 김 위원장의 모습과 대조를 이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실제로 중요한 회담이나 선언문에 서명할 때는 만년필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과거 대통령 역시 중요한 서명에 만년필을 사용했고, 해당 만년필은 기념으로 전시되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 측은 “평소 대통령께서 네임펜을 선호했다”며 의전 수준과 관계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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