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금호산업, 관리종목 지정..25일까지 거래정지

감사보고서 '한정' 의견 받아
올해에는 일단 관리종목만 지정
2년 연속 비적정 의견이면 상장폐지 사유 발생
  • 등록 2019-03-22 오전 8:50:11

    수정 2019-03-22 오전 8:50:4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감사범위 제한에 따른 ‘한정’ 감사보고서를 받아든 금호그룹 내 아시아나항공(020560), 금호산업(002990)이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만약 2019 회계연도에도 2년 연속 ‘비적정’ 의견을 받으면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린다.

아시아나항공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22일 오전 아시아나항공의 감사보고서에 대해 감사범위 제한에 따른 ‘한정’ 의견을 제출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운용리스 항공기의 정비의무와 관련한 충당부채, 마일리지이연수익의 인식 및 측정, 손상징후가 발생한 유·무형 자산의 회수가능액 및 당기중 취득한 관계기업의 주식의 공정가치평가, 에어부산의 연결대상 포함여부 및 연결 재무정보 등과 관련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결 재무제표 금액의 수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21일 아시아나항공의 비적정 감사보고서 관련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오늘 감사의견 한정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관리종목 지정 예고를 거쳐 25일 관리종목에 지정된다”며 “매매거래는 오늘과 25일 정지되고, 26일부터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규정상 감사의견 ‘한정’의 경우 관리종목 지정 외에 별다른 조치는 없다. 다만 2019 회계연도에도 비적정 사유가 발생하면 그때는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코스닥과 달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등의 과정 없이 이의신청을 거쳐 재감사를 받지 않는 경우 상장폐지로 직행하게 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금호그룹 내 금호산업도 이날 감사의견 ‘한정’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 역시 이날 관리종목 지정이 예고되고 25일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매매거래는 26일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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