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협회 8월 누적 대출액 2.5조원 육박..전월 대비 7%↑

회원사 탈퇴에도 지속 증가세..자율규제안도 마련
  • 등록 2018-09-17 오전 8:40:10

    수정 2018-09-17 오전 8:40:10

누적 대출액 증감 추이. 한국P2P금융협회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P2P금융협회는 지난달 회원사들의 누적 대출액이 2조4952억원으로 전월 대비 7%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항목별로는 신용대출 2160억원, 기타담보 6276억원, 부동산 담보 8885억원, 부동산PF 763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원사의 평균 대출금리는 13.90%였다.

협회는 회원사들이 지난 2월 누적대출액 2조원을 달성한 이후 6개월만에 약 5000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협회 측은 “2월 이후 일부 회원사의 탈퇴로 인한 전체 회원사 누적대출 총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P2P대출이 여전히 국내 중금리 대출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협회는 한편 최근 자율규제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규제안은 △분기별 대출채권 실사 및 연간 실태조사 △자금관리 시스템 강화 △동일차입자 대출한도 제한 △회원사 부도시 채권 매입추심업체 경쟁입찰을 통해 채권매각을 주관하는 방안 등을 담았다.

이를 통해 정기적인 감독을 실시, 회원사의 운영 건전성을 실질적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특정 차입자 과다 대출로 인한 차입자 리스크와 플랫폼 리스크의 연결을 통제한다. 더불어 회원사의 폐업이나 부도가 발생할 경우에도 협회가 채권회수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전지선 한국P2P금융협회 부회장은 “이번 자율규제안은 여러 대내외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P2P금융 시장이 보다 건강한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기존 금융권이 시도하지 않던 중금리 대출 시장을 개척하여 국민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온 협회 회원사의 의지가 빛을 볼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자정작용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8월 P2P대출 항목별 구성 현황. 한국P2P금융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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