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민화가’ 박수근과 한국 추상조각의 선각자였던 김종영의 대규모 회고전이 열린다. 박수근 타계 50주기와 김종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 미술 대가들의 삶과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간수문전시장
이와 함께 8월30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박수근미술관에서 8월30일까지 여는 ‘뿌리 깊은 나무 박수근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전 또한 박수근 타계 50주기를 맞아 여는 전시. 박수근의 드로잉을 비롯한 유품 및 박수근을 기리는 다른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02-2153-0000, 박수근미술관 033-480-2284
서울대학교 미대 교수였던 우성 김종영(1915~1982)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서울대미술관에서 ‘불각의 아름다움, 조각가 김종영과 그 시대’전이 7월26일까지 열린다. 김종영은 1953년 영국 런던 테이트갤러리에서 열린 ‘무명 정치수를 위한 기념비’ 국제공모에 ‘나상’을 출품해 52개국 3246명의 작가 중 입상자 140명의 명단에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 추상조각의 선구자였다.
|
서울대미술관에서는 ‘새’,‘욕후’ 등 대표작을 전시해 김종영의 작품세계를 기린다. 아울러 서울 종로구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도 8월28일까지 서울대미술관과 공동으로 김종영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열고 ‘자각상’ 등 김종영의 또 다른 작품들을 전시한다. 서울대미술관 02-880-9509, 김종영미술관 02-3217-6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