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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21일 “미국 증시는 소매유통업체들이 실적 발표한 이후 급락한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며 “여기에 애플에 대한 목표주가 하향조정,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하락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장 시작전 L브랜드는 양호한 실적발표에도 배당 축소를 발표하자 17.71%로 급락했고, 타켓도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이 부진하자 10.52% 하락했다”며 “TJX, Kohi’s 등 백화점 체인점 또한 부진한 실적 발표로 하락했는데, 소매유통업체 실적 부진의 원인은 이익 피크 논란, 글로벌 성장세 둔화, 금리 상승 등이 꼽힌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정부의 핵심시술 수출 제한 가능성을 높이는 보고서가 중국의 ‘제조 2025’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점도 부담이다. 다만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중국과 무역분쟁에 관한 자세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언급한 점은 긍정적 요소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