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자신을 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라고 주장하는 배우 윤지오가 결국 캐나다로 떠났다. 김수민 작가의 고소장이 접수된 지 하루만이다.
윤지오는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이 과정을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 하기도 했으며, 현장에서는 취재진과 설전을 벌었다.
윤지오는 장자연 사건에 대한 그의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김수민 작가에게 지난 23일 고소당했다. 김 작가를 대리하는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지오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10년 전부터 어떤 세력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에 해외로 이사를 다니며 도피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증언 이후 유튜브와 아프리카TV, 인스타그램 개인 방송을 통해 ‘생존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후원계좌를 개설해 후원금을 모으고 굿즈 판매를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외신 인터뷰에 나섰으며, 촛불 집회를 예고했다가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