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8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신뢰수준 ±2.5%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2월 1주차 국정 지지도는 전주보다 1.6%p 오른 50.4%(매우 잘함 26.4%, 잘하는 편 24.0%)로 나타났다.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4주차에 40%대로 하락한 지지도가 처음으로 50%선을 회복한 것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내린 45.4%(매우 잘못함 28.2%, 잘못하는 편 17.2%)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5.0%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소폭 이탈했으나, 서울과 호남, 대구·경북(TK), 40대와 50대, 20대, 무직과 자영업, 주부, 사무직, 진보층과 보수층 등 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9%로 상승해, 지난 3주 동안 이어진 내림세가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28.9%로 오르며 황교안 전 총리의 입당으로 당권 경쟁이 본격화된 1월 3주차부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