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풍문고 3월 2주 종합베스트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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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故장자연 사건의 증언을 담은 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풍문고가 집계한 3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13번째 증언’이 20위에 오르며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책은 고인의 사망 10주기에 동료 배우 윤지오가 펴낸 책으로, 미처 밝히지 못했던 그날의 사건에 대한 증언이 담겨있다. ‘장자연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증언대에 오르기까지 생생한 기록을 담아 많은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5위에 오른 ‘인어가 잠든 집’은 히가시노 게이고 데뷔 30주년 기념 휴먼 미스터리 소설로 딸의 뇌사라는 비극에 처한 가족 이야기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딸에게 닥친 비극에 직면한 부부가 겪는 가혹한 운명과 불가피한 선택에 대한 이야기로 인간, 삶과 죽음, 사랑의 근원적 정의를 묻고 나름의 해답을 찾는다. 2015년 일본 출간 당시 발매 한 달 만에 27만부가 팔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팩트(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담긴 책 ‘팩트풀니스’는 18위에 올랐다. 책은 사건을 확대 해석하거나 관점을 왜곡하지 않고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방법을 전한다. 세계의 진짜 모습을 알기 위해 극빈층 비율부터 여성의 교육 기간, 기대 수명, 자연재해 사망자 수, 아동의 예방접종 비율, 평균기온 변화 등 폭넓은 분야의 최신 통계 데이터를 제시하고 이를 바라보는 올바른 견해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