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측 "방시혁 대표 지분 일부 매각 보도 사실 아냐"

"구체적 사안 사실 확인해줄 수 없다"
  • 등록 2019-03-25 오후 7:17:51

    수정 2019-03-25 오후 7:17:51

방시혁 대표(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자사 지분 일부 매각 보도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부인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오후 방시혁 대표의 지분 매각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 매체는 투자은행 업계를 인용해 방 대표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 7.82%를 매각해 지분율은 43.08%로 떨어졌지만 650억여원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또 방 대표의 지분 매각이 회사 발전에 득이 될 수 있어 기존 주주들도 동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러나 일부 지분 매각 자체가 사실이 아닌 것인지 실제 매각 지분율에 차이가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안은 사실 확인을 해줄 수 없다”고만 답했다.

방 대표가 일부 지분을 매각했더라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 자리는 유지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넷마블에서 2014억원을 투자받고 전체 주식의 25.71%(44만5882주)를 넘겼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40억원을 투자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분율이 12.2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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