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테라, 뉴욕 카네기홀서 '가야금 산조' 연주

국내파 가야금 연주자로 최연소 무대
9월 29일 뉴욕 카네기홀
  • 등록 2015-08-24 오전 9:34:24

    수정 2015-08-24 오전 9:38:29

가야금연주자 한테라(사진=폴리뮤직).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야금연주자 한테라(34)가 내달 29일 뉴욕 카네기홀 125주년 기념무대에 오른다. 국내파 가야금 연주자로서는 최연소 무대다.

세계 최고의 음악 연주장인 카네기홀에서는 1970년대 국창 김소희, 해금명인 지영희, 1980년대 가야금명인 황병기, 2000년대 이화여대 국악과 문재숙 교수 등의 간헐적인 국악 공연이 있었다. 한테라는 이번 공연에서 월북한 가야금 명인 최옥삼의 50여분에 이르는 가야금산조 전바탕 연주를 선보인다. 19세기 말에 발생한 산조는 한국의 소나타라 여겨지는 우리 고유의 독창적인 음악 장르다. 한민족의 애환과 정서가 집약된 기악독주곡의 꽃이다.

한테라는 6살 국악에 입문해 서울대를 졸업하고 국내 가야금 연주자로는 처음으로 미국 록펠러 재단의 인디비주얼 부문 수상자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스승인 현대음악 작곡가 강석희의 작품을 가야금으로 세계 초연하는 등 재능 있는 가야금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6개의 단독앨범을 출시했고 9월에는 세계대전 종전 70주년 기념음반 ‘초소의 봄’ 음반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네기홀 공연 이전인 9월 24일에는 도쿄 스기나미공회당에서 독주회를 연다.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공연으로 선정됐다. 도쿄 스기나미공회당에서의 가야금 독주회는 한테라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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