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넥센 박병호, 4년 만에 1루수 부문 수상...통산 4번째

  • 등록 2018-12-10 오후 6:05:21

    수정 2018-12-10 오후 7:07:01

10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1루수 부문을 수상한 넥센 박병호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4년 만에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박병호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7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1루수 부문에서 박병호는 타율 3할4푼5리 43홈런 11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장타율 1위, 홈런 공동 2위, 타율 4위, 타점 8위에 올랐다.

박병호는 총 투표수 349표(투표인단 385명) 가운데 255표라는 압도적인 득표를 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한 데 이어 이번이 4년 만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이다.

박병호는 “올해도 변함없이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히어로즈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며 “1년 동안 고생하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내년엔 부상 없이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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