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심 위축…신흥국주식펀드 전망 불투명"

  • 등록 2018-10-17 오전 8:39:20

    수정 2018-10-17 오전 8:39:2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당분간 신흥국 주식 펀드로 자금 유입 전환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7일 “지난달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 이후 신흥국 주식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신흥국주식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순유입이나 이전에 비해 투자 규모가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로 신흥국 투자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이 밖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투자비중이 가장 높은 신흥국주식펀드에 투자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일본제외)주식펀드의 경우 지난 5월 순유출이 크게 증가한 이후 7월부터 순유출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면서도 “아직 순유입으로 돌아서는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국주식펀드의 경우에도 지난달부터 순유출 흐름이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에 대한 고평가 부담과 기술주 실적으로 대한 불안감으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지난달 하순부터 미국 주식펀드도 순유출로 전환됐다”며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당분간 신흥국 주식펀드로 자금 유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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