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센터 전진선,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 지명

  • 등록 2018-10-08 오후 5:16:54

    수정 2018-10-08 오후 5:16:54

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OK저축은행에 1라운드 지명된 전진선이 김세진 감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성인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홍익대 센터 전진선(22)이 2018-2019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다.

전진선은 8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OK저축은행에 가장 먼저 호명됐다. 이에 앞서 열린 지명 순서 추첨에서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러 가장 높은 50% 추첨 확률을 가진 OK저축은행은 예상대로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센터 부족으로 늘 고민해왔던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지체없이 ‘전진선’의 이름을 외쳤다.

199cm 87kg의 장신센터인 전진선은 현재 대학 3학년이지만 1년 앞서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주니어 대표, 대학 선발 등을 거쳐 2018년 아시아연맹컵(AVC)에 나설 성인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공격, 블로킹은 물론 서브 능력까지 갖춘 대형센터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OK저축은행은 원래 사이드 공격수였던 김요한을 센터로 전향시킬 정도로 센터 부족을 겪고 있다. 전진선은 팀 플레이에 적응되면 곧바로 주전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확률 추첨에 의하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우리카드는 레프트 황경민(22·경기대)을 선택했다. 194㎝의 측면 공격수인 황경민은 공격과 수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국전력은 고교생 라이트 이태호(18·영생고)를 선택했다. 202cm의 장신 공격수인 이태호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한국전력이 이태호를 지명하자 행사장은 탄성이 쏟아지기도 했다.

KB손해보험은 1라운드 4순위로 인하대 라이트 한국민(21)을 지명했다. 한국민은 사이드 공격수로는 신장(192cm)이 작은 편이지만 파워가 좋고 서브도 수준급으로 평가되고 있다.

1라운드 5순위 지명권의 삼성화재는 한양대 리베로 이지석(20)을 선택했다. 이지석의 친형인 중부대 리베로 이지훈(23)도 2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에 뽑혀 형제가 나란히 프로팀에 지명되는 기쁨을 맛봤다.

대학 최고의 세터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이원중(성균관대)와 최진성(한양대)은 나란히 1라운드 6순위와 7순위로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 지명됐다.

이번 드래프트는 총 42명이 참가해 25명이 선택을 받았다. “대어급이 많지 않다”는 평가대로 2라운드부터 지명권을 포기하는 팀이 나왔다.

남자 신인 선수 연봉은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4000만원으로 동일하다. 수련선수 연봉은 2400만원이다. 입단금은 1라운드 1∼2순위 1억6000만원, 3∼4순위 1억4000만원, 5∼6순위 1억2000만원, 7순위 1억1000만원 순이다.

2라운드 1∼2순위는 8500만원, 3∼4순위는 6500만원, 5∼6순위는 4500만원, 7순위는 3500만원을 받는다. 3라운드 입단금은 모두 1500만원으로 같고, 4라운드 이하 지명자와 수련선수는 입단금이 없다.

학교 지원금은 1라운드 입단금의 80%, 2라운드 입단금의 90%, 3라운드 입단금의 100%다. 4라운드 이하 지명과 수련선수는 학교 지원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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