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 '두산인문극장' 올해 테마는 '아파트'

3개월간 강연 8회·공연 3편·전시 1편 선보여
이창동 원작 '녹천에는 똥이 많다' 연극으로
관객 참여 프로그램 마련…내달 8일 개막
  • 등록 2019-03-08 오전 8:39:37

    수정 2019-03-08 오전 8:39:37

두산아트센터 ‘두산인문극장 2019-아파트’ 포스터(사진=두산아트센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기획 프로그램 ‘두산인문극장 2019-아파트’를 오는 4월 8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스페이스111·두산갤러리 등에서 진행한다.

‘두산인문극장’은 두산아트센터가 2013년부터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인문학적·예술학적 상상력이 만나는 강연·공연·전시 등을 함께 선보여온 기획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아파트’를 테마로 강연 8회, 공연 3편, 전시 1편을 3개월간 펼친다.

강연에서는 아파트를 ‘한국·돈·생활·정치·욕망·기억·골목·미래’ 등 총 8가지 키워드로 풀어본다. 박철수 서울시립대 교수가 첫 강연자로 나서 ‘아파트는 한국이다’라는 주제로 한국인과 아파트에 대한 지난 100년의 역사를 들여다 본다. MBC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이진우, 정헌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박해천 동양대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공연은 연극 ‘철가방추적작전’(4월 9일~5월 4일)으로 첫 문을 연다. 공공임대 아파트와 민간 아파트 아이들이 함께 다니는 중학교를 배경으로 상대를 판단하는 수단이 돼버린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이창동 감독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녹천에는 똥이 많다’(5월 14일~6월 8일), 안무가 정영두·건축가 정이삭·작곡가 카입이 참여하는 다원공연 ‘포스트 아파트’(6월 18일~7월 6일)도 함께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는 ‘아워 파라다이스, 아마도 멋진 곳이겠지요’(5월 1일~6월 22일)로 구지윤·김인배·이용주·조익정·황문정 등의 작가가 참여해 아파트에서 생각하지 못했거나 지나쳤던 풍경을 설치, 드로잉 등으로 선보인다.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20대 청년들의 생각을 듣기 위한 ‘두산인문극장 2019 영상·리서치 공모전’을 오는 3월 1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기획 프로그램에 대한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두(Do) 스콜라’, SNS로 프로그램 관련 내용을 관객과 공유하는 ‘두(Do) 에디터’도 모집한다.

‘두산인문극장 2019-아파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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