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신동빈 회장, 임직원에 사과 메시지

신 회장, 11일 사내 게시판에 사과글 올려
경영 정상화·존경받는 기업 강조
  • 등록 2018-10-12 오전 8:44:28

    수정 2018-10-12 오전 8:50:58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하고 있는 모습.(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지 나흘 만에 나온 메시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11일 사내 게시판에 편지 형식의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견디며 회사를 위해 헌신해준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겪게해 참으로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임직원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신 회장은 “그래도 저를 믿고 롯데를 든든히 지켜준 여러분이 있었기에 저 역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그간 자리를 비운 만큼 최선을 다해 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가 고객과 주주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와 함께 나누며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신 회장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 온 롯데의 도전과 성공의 역사가 100년 롯데를 향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지난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70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중이었으나 지난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신 회장은 지난 8일 처음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했다. 이날 롯데지주와 4대 사업부문(BU)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후 롯데지주가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이 보유하던 롯데케미칼(011170) 지분을 대거 매입하는 등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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