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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11일 사내 게시판에 편지 형식의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견디며 회사를 위해 헌신해준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겪게해 참으로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임직원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롯데가 고객과 주주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와 함께 나누며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신 회장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 온 롯데의 도전과 성공의 역사가 100년 롯데를 향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신 회장은 지난 8일 처음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했다. 이날 롯데지주와 4대 사업부문(BU)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후 롯데지주가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이 보유하던 롯데케미칼(011170) 지분을 대거 매입하는 등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