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체크카드는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활동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6개월 동안 매달 50만원씩, 전체 300만원을 지급한다. 청년들은 이 카드로 구직활동 교육비, 교재·도서 구입비, 응시료, 면접준비 비용, 교통비, 식비 등을 결제할 수 있다.
카드 신청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다. 가정형편은 가구중위소득 150% 이하(중산층·저소득층 포함)이고 미취업 상태의 구직청년만 해당된다. 고등학교나 대학 등 최종학력 기준으로 졸업한 지 2년이 지나야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는 신청자의 가구소득, 미취업 기간, 인천 거주기간, 구직활동 계획서 등을 심사해 250여명을 선정한다. 6월11일 선정자를 발표하고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드림체크카드를 지급한다. 해당 청년들은 7월1일부터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드림체크카드 사업은 올해 새로 추진하는 것으로 예산이 많지 않아 많은 청년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주기 바란다”며 “사업 추진결과를 평가해 향후 지원 대상을 늘리는 등 청년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