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제작비 급증+시청률 답보’…목표가↓-이베스트

  • 등록 2019-05-23 오전 8:30:36

    수정 2019-05-23 오전 8:30:36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스튜디오드레곤에 대해 편당 제작비는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넷플릭스 판매액과 시청률은 이에 비례하는 수준만큼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20% 급락해 섹터 내에서도 하락률이 가장 큰 편에 속한다”며 “내달 1일 아스달 연대기의 방영이 임박했으나 주가가 힘을 못 쓰는 이유는 시장 영향 외에도 여전한 고밸류와 이를 뒷받침할 톱라인(톱레벨) 성장률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텐트폴(제작사 라인업에서 가장 성공 가능성이 큰 드라마)제작 편수와 편당 제작비는 급증하고 있지만 넷플릭스 판매액과 시청률은 이에 비례하는 수준만큼은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며 “2017년 초 도깨비에서 2018년 8월 미스터션샤인까지는 판매금액과 광고단가, 화제성이 올라온 시기였지만 올해 들어 라인업 성과는 왕이 된 남자가 평균 시청률로 2019년 한국드라마 중 5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작년 하반기 대비 저하된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전 라인업 평균 시청률도 1분기 4.2%에서 4~5월 3.5%에 머물고 있어 시청률 회복이 답보상태라는 지적이다.

이어 “목표주가 하향은 중국 시장이 열리지 않는 한 톱라인 성장성 회복과 마진율의 의미 있는 반등이 쉽지 않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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