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예산]해수부 내년 예산, 5.1조 확정

국회, 2019년도 정부 예산안 의결
교통·물류분야, 국회 심의과정서 대폭 증액
  • 등록 2018-12-08 오전 10:47:59

    수정 2018-12-08 오전 10:47:59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김영춘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내년도 해양수산부 예산이 5조1796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국회에 제출한 5조1012억보다 784억원 증액된 규모다. 올해 예산(5조458억원)보다는 2.7% 늘어난 액수다.

국회는 8일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정부 예산안을 의결했다. 해수부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해양관광 활성화와 수산자원 회복, 항만·어항 건설 예산이 증가했다”며 “내년도 주요 해양수산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고 설명했다.

확정된 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수산·어촌 분야에 올해보다 4.1% 늘어난 2조2448억원을 배정했다. 해양환경 분야는 13.8% 늘어난 2741억원이 편성됐다. 교통 및 물류분야는 당초 올해보다 2.1% 줄어든 2조4009억원이 배정됐으나 정부 심의과정에서 증액돼 올해보다 0.4% 증가한 2조4605억원이 편성됐다. 과학기술분야는 2.3% 증가한 2003억원이 배정됐다.

증액 내용을 보면 전북 군산, 강원 고성, 제주 등에 광역 해양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데 30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해양레저·관광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해양레저 인프라와 체험·교육시설을 집적하는 내용이다. 군산은 마리나형으로 고성과 제주는 수중레저형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센터(완도) 건립에 5억원, 마리나 비즈센터 2개소(부산, 통영) 조성에 8억원이 추가로 반영되기도 했다.

자원관리형 어업 생산체계 정착을 위해 연근해 어선 감척 예산 90억원이 증액됐고 자연산란장(연어, 대문어) 조성에 17억원이 늘었다. 대표 수출품목인 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 가공시설 현대화(김 원료 세척시설) 예산도 33억원 증액됐다. 도서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연료 등 도서지역의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에 1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만금신항 100억원, 서귀포 크루즈항 터미널 90억원, 포항영일만 신항에 65억원, 울산신항 50억원, 광양항 49억원, 목포신항24억원, 부산북항 재개발 10억원 등이 증액되기도 했다. 선원 및 항만종사자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선원복지회관 15억원(성산포항, 대천항)과 항만종사자 복지관 20억원(평택·당진항, 대산항)이 신규 반영됐다.

해수부는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을 적기에 집행하기 위해 연말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착실히 사전 준비를 실시하겠다”며 “해양수산업계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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