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 청부살해 여교사' 내연남으로 지목받은 김동성..진실은?

  • 등록 2019-01-22 오전 8:27:49

    수정 2019-01-22 오전 8:27:49

(사진=MBC ‘섹션 TV 연예통신’)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동성이 친모 살인청부 여교사와 불륜설에 휘말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섹션 TV연예통신’에서는 김동성이 최근 휘말린 불미스런 소식에 대해 전했다.

앞서 18일 한 매체는 친모를 살인 청부한 현직 중학교 교사 A씨의 사건을 전하면서 그의 내연남이 김동성이라고 밝혀 큰 파문을 일으켰다.

교사 A씨는 지난해 4월 김동성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수입 명품 차량과 시계 등을 선물로 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같이 거주할 아파트의 계약 시점이 다가올 때 친모 살인을 청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26일 어머니에 대한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됐다. A씨는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 달라며 심부름센터 직원에게 6500만원을 건넸으나 평소 A씨의 외도를 의심하던 남편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이에 대해 김동성 측은 “살인 청부와 관련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금전적으로 다가왔다. 나중에 어머니한테 들었다. 시계 등 선물을 받은 건 맞지만 팬이 주는 고마운 선물로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공인으로 고가의 선물을 받은 것은 잘못됐지만 여교사와 불륜은 아니다. 그녀의 친모 살해 교사 범죄와도 관련이 없다”면서 “언제든지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성의 불륜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더욱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 당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와 내연 관계였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장씨는 2017년3월 재판에서 “김동성과 2015년 1월부터 교제한 게 사실”이라며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기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 곳이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동성은 “2015년 3월 아내와 이혼을 고려하고 있어 힘든 상황에서 장시호와 문자는 많이 주고받았지만 사귀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김동성은 지난달 말 서울대 음대 출신 오모씨와 결혼 14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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