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우라와 꺾고 16강 눈앞...경남, 구단 첫 ACL 승리

  • 등록 2019-04-24 오후 10:00:58

    수정 2019-04-24 오후 10:00:58

24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G조 4차전 전북 현대와 우라와 레즈(일본)의 경기. 전북 로페즈가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북 현대가 우라와 레즈(일본)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전북은 24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 G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로페즈와 김신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우라와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전적 3승1패 승점 9를 기록한 전북은 G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큰 이변이 없는 한 16강 진출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날 김신욱을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한 전북은 초반부터 우라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선제골도 일찍 터졌다. 전반 12분 로페즈가 상대 수비수 공을 빼앗은 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 로페즈의 왼쪽 크로스 김신욱이 정확히 머리에 맞혀 골로 연결했다. 로페즈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경기 내내 수세에 몰렸던 우라와도 한 번의 반격을 골로 연결했다. 후반 13분 뒤쪽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받은 고로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 골문을 열었다.

전북은 후반 중반 이후 우라와의 공세에 고전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 골문을 단단히 지켜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E조에 속한 경남FC는 일본 가시마 원정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1-0으로 꺾는 쾌거를 일궈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거둔 AFC 챔피언스리그 승리였다.

지난 9일 가시마와의 창원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2실점 하며 2-3으로 역전패했던 경남은 적지에서 완벽하게 복수했다.

원정경기임에도 볼 점유율에서 훨씬 앞선 경기를 펼친 경남은 후반 18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조던 머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쿠니모토가 반대편에서 쇄도하며 왼발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해 K리그1 2위에 오르며 올해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경남은 앞선 4경기 만에 대회 첫 승리를 챙겼다. 1승2무1패가 된 경남은 16강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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