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내한 무산…파벨 하스 콰르텟 12월 온다

LG아트센터, 공연 취소후 조율 최종 결정
"영유아 둔 부모…관객에 다시 한번 사과"
  • 등록 2015-06-14 오후 3:26:24

    수정 2015-06-14 오후 3:30:52

파벨 하스 콰르텟(사진=LG아트센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무산됐던 체코 출신의 현악4중주단 파벨 하스 콰르텟의 내한 공연이 12월로 일정을 미뤄 진행된다. 당초 16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연주할 예정이었다가 메르스 확산에 대한 연주자들의 우려로 갑작스레 한국 초연이 무산됐었다.

14일 LG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 내한 공연 취소 후 연주자들과 하반기 가능한 스케줄을 논의한 결과 올 12월 7일 오후 8시로 공연 일정을 미루기로 최종 결정했다.

파벨 하스 콰르텟 측은 “내한 공연을 연기하게 돼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영유아기의 아이를 둔 부모로서 메르스 확산에 대해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예기치 못했던 공연 연기로 인해 불편을 끼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파벨 하스 콰르텟은 2002년 체코 프라하에서 창단된 후 2005년 이탈리아 파울로 보르치아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연주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내놓은 첫 음반이 세계적 권위의 음반상인 그라모폰상 ‘베스트 실내악 음반’으로 선정되면서 음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국내 초연에서는 드보르자크 현악4중주 ‘아메리카’와 ‘비밀편지’ 4중주, 에르빈 슐호프의 현악4중주 등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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