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먹통’ 블랙박스 주요 원인은 ‘메모리카드’
정품 사용 및 수명에 따른 교체 필요
  • 등록 2018-09-22 오후 7:13:25

    수정 2018-09-22 오후 7:13:25

자동차 블랙박스 [사진=바른네트웍스 제공]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추석 연휴 첫날,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자동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확인해봐야 한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 등 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블랙박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낭패를 겪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접수된 차량용 블랙박스 관련 피해구제신청은 총 967건으로 매년 200여건이 접수됐다.

민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은 ‘제품 불량’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인 59.2%(573건)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블랙박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를 두고 기기 자체 결함보다는 메모리카드 이상을 원인으로 지목한다.

블랙박스에 주로 쓰이는 마이크로 SD카드는 지속해서 읽고 쓰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사용 수명이 짧아 주기적으로 포맷을 하고 이상이 있다면 새제품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

특히 블랙박스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제조원이 분명한 정품 메모리카드 사용이 필수적이다.

설명환 바른네트웍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블랙박스에 사용하는 메모리카드의 사용 수명이 짧은 이유는 용량이 다 차면 과거에 녹화했던 영상은 삭제하며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기 때문”이라며 “제조원을 알 수 없는 제품을 사용하면 기기에 치명적 위험을 가할 수 있어 메모리카드의 정품 여부와 제품 수명, 보증 기간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설 팀장은 “예상하지 못한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연휴 기간을 앞두고는 한 번쯤 자동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점검해볼 필요성이 있다”면서 “추석 연휴 첫날 메모리카드를 포맷하고 수명이 다한 메모리카드는 교체하는 편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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