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엔씨소프트 신임 사장 프로필

  • 등록 2015-01-28 오전 8:44:57

    수정 2015-02-02 오후 4:47:5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윤송이 엔씨소프트 신임 사장에게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3일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열고 윤송이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Global CSO) 겸 NC West CEO(북미·유럽 법인 대표)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신임 사장은 1993년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졸업, ‘천재 소녀’로 불린 인물이다. 1996년 한국과학기술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00년부터는 MIT 컴퓨터 신경과학 뇌·인지과학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 MIT 미디어 랩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윤송이 신임 사장은 지난 2000년 맥킨지&컴퍼니 Engagement Manager(프로젝트 매니저)로 입사, 2002년 와이더댄닷컴 이사 CI(Communication Intelligence) TFT, 2004년 3월부터 2007년까지 SK텔레콤 CI 본부장(상무)로 활동했다. 이듬해 11월 그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 겸 대표와 결혼한 후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으로 일해 왔다.

윤송이 사장은 SBS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배우 이나영이 열연했던 천재 공학도의 실제 모델이다. 2004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 2006년 세계경제포럼(WEF)의 ‘젊은 글로벌 지도자’에 선정됐다.

한편 넥슨의 경영 참여 선언으로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간 경영권 분쟁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흘러나오고 있다. 김정주 회장은 85학번, 김택진 대표는 86학번으로 두 사람은 서울대 선후배 사이다. 게임 1세대이기도 한 이들의 우정은 지난 30년 동안 유지됐다.

경영권 분쟁을 풀기 위해 지난주부터 김정주 회장과 김택진 대표는 여러 차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엔씨소프트가 23일 넥슨과 의논 없이 김택진 대표 부인인 윤송이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킨 데 이어 27일 오전 독자경영을 통보하면서 양측의 협상은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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