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이재명, 빠져나가려 머리 쓰나…신체 특징, 단순 '점'만 아냐”

  • 등록 2018-10-15 오전 8:28:53

    수정 2018-10-15 오전 8:28:53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강용석 변호사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신체 특징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상한 방식으로 빠져나가려고 머리를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가 들은 바로는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정확한 건 신체의 특정 부위와 ‘점’”이라며 “신체의 비밀이 단순 ‘점’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가 옷을 벗고 신체를 공개하기로 결심한 이상 ‘점’ 보다 더 중요한 신체 비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누리꾼이 “만일에 점이 없다면 결정적 타격을 입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하자 강 변호사는 “점 하나 믿고 시작한 일이 아니다. 걱정마시라”고 답했다.

강 변호사는 이 지사에게 김 씨와의 대질신문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지난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김 씨를 참고인으로 부르려고 했는데 민주당의 극렬한 반대로 무산됐다”면서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이 지사는 신체검증보다 국정감사에서 김 씨와의 대질신문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장 (다음주) 월요일부터라도 신체검증에 응하겠다”며 “수사에 협조해 경찰이 지정하는 방식으로 김 씨 주장 부위에 점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해 드리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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