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독뮤지컬 ‘백범’ 포스터(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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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백범 김구(1876~1949)의 서거 70주년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낭독뮤지컬 ‘백범’이 오는 4월 11일과 1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 오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올해 두 번째 ‘박물관 역사잇기 시리즈’ 공연으로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했다. 내년 정식 공연을 예정하고 있는 뮤지컬 ‘백범’의 주요 장면을 80분으로 구성해 낭독 시연 형태로 선보인다.
작품은 하나의 나라를 꿈꿨던 백범 김구와 그와 같은 꿈을 꾼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가슴 뛰는 대서사시를 담고 있다. 민족의 아픈 역사와 그 소용돌이 속에서 나라를 위해 흔들리지 않고 버틴 김구와 이봉창, 윤봉길 등 애국단원들의 이야기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역사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과 함께-저승편’ ‘풀하우스’ ‘싱글즈’ 등에 참여한 성재준 연출가,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닥터 지바고’ 등에 참여한 원미솔 작곡가가 창작진으로 함께 한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