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유엔총회 아니었으면 베트남 국가주석 장례식 직접 참석 생각"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24일 ‘총리 베트남 국가주석 참석’ 보도자료
靑 “文대통령 베트남 국가주석 서거 가슴 아프게 생각”
  • 등록 2018-09-24 오후 6:10:38

    수정 2018-09-24 오후 6:10:3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국장과 관련해 이번 유엔총회 출장 일정이 아니었다면 직접 장례식 참석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베트남 국가주석 국장 참석’과 관련해 “지난주 금요일 베트남의 ‘쩐 다이 꽝’ 국가주석이 지병으로 서거했다”며 “대통령께서는 이미 트위터 메시지와 위로전을 통해 조의를 표명하신 바 있지만 베트남 국가주석의 서거를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베트남은 우리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 국가”라면서 “많은 수의 베트남 출신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있는 등 양국관계는 단순한 국가간 우호관계를 넘어 ‘가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설명했다.

실제 베트남과의 교역액은 639억불(2017년)로 우리의 4대 교역국이다. 또 우리는 베트남의 2대 교역국이다. 특히 우리의 베트남 투자는 579억불로 우리는 베트남의 1위 투자국이다. 인적교류 또한 270만에 달할 정도다.

윤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같은 베트남과의 특별한 우호협력관계를 고려하여 우리 정부와 국민의 각별한 애도를 전달하기 위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베트남을 방문하여 조문할 것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9월 26~27일 국장을 준비하고 있다. 총리의 세부 방문일정은 조율 중에 있지만 최단시일내 다녀올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총리실에서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과거 우리나라는 긴밀한 관계에 있는 전현직 국가(정부) 수반 서거시 고위급 조문사절을 파견하여 위로의 뜻을 전달한 바 있다. △2017년 10월 태국 국왕 서거시 박주선 국회부의장 △2015년 3월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 서거시 박근혜 대통령 △2015년 1월 사우디 국왕 서거시 황우여 부총리) △2013년 12월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 서거시 정홍원 국무총리가 조문외교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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