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평소보다 경제뉴스 많이 봐"

'국가부도의 날' 시사회
  • 등록 2018-11-19 오후 6:03:07

    수정 2018-11-19 오후 6:04:22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경제 뉴스 많이 봤어요.”

유아인이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출연하면서 평소보다 경제 뉴스에 관심을 가진 건 1997년 IMF 외환위기를 소재로 한 영화여서다.

유아인은 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시사회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하며 “연습밖에는 다른 게 없었다”고 답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경제 호황 분위기 속에서 예고 없이 닥친 경제 재난 직전의 상황을 그린다. 유아인은 극중 국가부도의 위기를 직감, 증권사를 그만두고 위기에 베팅하는 금융맨 윤정학을 연기했다. 윤정학이 극 초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제 위기 상황을 알리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장면이 특히나 인상적. 이 장면에 대해 “친구들 앞에서 괜히 약을 팔기도 했다”는 얘기로 연습에 공을 많이 들였음을 짐작케 했다.

윤정학 캐릭터가 여운을 주는 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캐릭터인 동시에 냉소적인 시선으로 무능력한 국가의 민낯을 드러내는 캐릭터여서다. 유아인은 “이 친구(윤정학 역)가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거부감 느끼지 않고 관객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인물로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국가부도의 날’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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