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정유미 '불륜설' 유포자 검거...왜 그랬을까?

  • 등록 2019-02-12 오전 8:18:59

    수정 2019-02-12 오전 8:27:4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정유미와 나영석 PD의 불륜설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유포한 당사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은 허위사실을 퍼뜨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A(29)씨 등 9명을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한 출판사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근무 중인 A씨는 정유미와 나PD가 불륜 관계라는 소문을 대화형식의 메시지로 작성해 지인들에게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메시지는 가짜뉴스 형태로 바뀌어, 이틀간 50단계에 걸쳐 SNS를 통해 퍼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주변 방송작가에게 들었던 소문을 흥밋거리로 여겨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우 정유미, 나영석PD(사진=이데일리DB)
앞서 지난해 10월께 SNS를 중심으로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으로 인연을 맺은 나PD와 정유미의 루머가 확산됐다. 급기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대중의 관심이 쏠리자 양측은 직접 대응에 나섰다.

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사실 무근인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양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 말도 안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 조차 매우 불쾌하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당시 차기 프로그램을 위해 해외 체류 중이었던 나 PD도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이라며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 모두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정유미 측은 “속칭 찌라시를 작성하고 또는 게시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다”고 강조했다. 나PD도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만큼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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