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통령·총리 동시부재’에 김동연 부총리에 비상상황 대처 지시

文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이낙연 총리 베트남 조문외교로 동시에 자리 비워
靑안보실, 23일 국무총리 24일 경제부총리에 국가위기관리 대응체계 보고
  • 등록 2018-09-24 오후 6:22:31

    수정 2018-09-24 오후 6:22:31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외교일정으로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동시에 부재하는 상황과 관련해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대행체제에 빈틈이 없도록 청와대와 내각이 각별히 뒷받침해달라고 지시했다고 24일 청와대가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총리 베트남 국가주석 국장 참석’ 관련 보도자료에서 “대통령의 UN총회 참석 기간 중에 국무총리가 불가피하게 자리를 비우게 되지만 그 기간을 최소화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국가안보 등에 관한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23∼27일 3박 5일간 유엔총회 참석 및 한미정상회담 일정 등으로 자리를 비우고 이낙연 국무총리가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장례식 참석차 25∼26일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대통령과 총리가 국내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에 따라 23일 오후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김동연 부총리 중심의 빈틈없는 대행체제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가안보실 1차장은 23일 오후 5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총리 부재중 국정상황 관리, 긴급 NSC 소집체계, 군통수권 유지를 위한 대행체제에 대해 보고했다. 또 이날 오후 3시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 국가위기관리 대응체계를 보고하고 위기 상황 발생시 부총리를 중심으로 즉각적인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시간 보고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윤 수석은 “정부는 대통령 및 국무총리 부재기간 중에 외교부, 국방부 등 외교안보부처들을 중심으로 어떠한 위기 상황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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